'월드컵 트로피' 무단 터치한 셰프 '솔트 배'..FIFA "적절한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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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권한도, 어떠한 연고도 없이 월드컵 트로피를 무단으로 만진 튀르키예 셰프 '솔트 배(본명 누스레크 괵체)'와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BBC 스포츠' 등은 무단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터치한 솔트 배와 관련해 "FIFA가 솔트 배의 월드컵 의전 위반 행위에 대해 절절한 내부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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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권한도, 어떠한 연고도 없이 월드컵 트로피를 무단으로 만진 튀르키예 셰프 '솔트 배(본명 누스레크 괵체)'와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솔트 배는 자신만의 특유의 포즈로 고기에 소금을 뿌리는 등의 영상이 국제적으로 퍼지며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22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BBC 스포츠' 등은 무단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터치한 솔트 배와 관련해 "FIFA가 솔트 배의 월드컵 의전 위반 행위에 대해 절절한 내부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솔트 배는 지난 19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상대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하던 중 그라운드에 갑자기 나타나 부적절한 행위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그는 월드컵 트로피를 쥐고 있는 선수들에게 다가가 이리저리 손을 대보는가 하면, 홀로 직접 트로피를 들어 올리거나 입을 맞추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
월드컵 트로피는 해당 우승국에서 직접 그라운드에 뛰었던 전·현직 선수와 국가 원수, FIFA 간부만 만질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거 월드컵 트로피가 자주 강탈된 것에 대한 예방 차원이다.
솔트 배는 FIFA에서 정한 관계에서 전혀 해당 사항이 없었지만 룰을 어겼다.
솔트 배는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US오픈컵은 "솔트 배는 2023년 US오픈컵 결승전에 출전 금지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4년 뒤 월드컵을 개최하는 미국이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미리 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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