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LX인터내셔널, 매우 저평가…목표가는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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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LX인터내셜에 대한 이익추정치를 축소하며 목표가를 낮췄다.
다만 견조한 실적흐름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흥국증권은 23일 LX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8.3% 내렸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다"며 "트레이딩과 물류, 자원 등 전부문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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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흥국증권이 LX인터내셜에 대한 이익추정치를 축소하며 목표가를 낮췄다. 다만 견조한 실적흐름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흥국증권은 23일 LX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8.3%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다"며 "트레이딩과 물류, 자원 등 전부문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000억원, 영업이익 1869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회사의 실적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종합상사의 업황호조를 이끄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원화약세"라며 "내년 1분기까지는 견조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글로벌 수요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반전이 리스크로 작용할 개연성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수준은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며 "양호한 실적모멘텀에 따라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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