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LX인터내셔널, 매우 저평가…목표가는 8.3%↓"

공준호 기자 2022. 12. 23. 0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흥국증권이 LX인터내셜에 대한 이익추정치를 축소하며 목표가를 낮췄다.

다만 견조한 실적흐름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흥국증권은 23일 LX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8.3% 내렸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다"며 "트레이딩과 물류, 자원 등 전부문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흥국증권이 LX인터내셜에 대한 이익추정치를 축소하며 목표가를 낮췄다. 다만 견조한 실적흐름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흥국증권은 23일 LX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8.3%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이다"며 "트레이딩과 물류, 자원 등 전부문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000억원, 영업이익 1869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회사의 실적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종합상사의 업황호조를 이끄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원화약세"라며 "내년 1분기까지는 견조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글로벌 수요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반전이 리스크로 작용할 개연성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수준은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며 "양호한 실적모멘텀에 따라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ze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