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미친감성 "터보의 '회상', 시대를 앞서간 캐럴 히트곡"

이연실 2022. 12. 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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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23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캐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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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캐럴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미친감성 님, 인별그램 보니까 요즘 운동 열심히 하시는 것 같더라. 몇 kg 감량하셨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미친감성이 "잘못 보신 것 같다. 운동을 하는 건 맞는데 10kg 쪘다. 남자로 태어나 100kg은 찍어보고 내려가야겠다 싶어서 벌크업을 하고 있다. 라볶이를 매일 먹고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미친감성 님은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하셨냐?"라는 또 다른 청취자의 질문에 미친감성은 "애들이 아직 어려서 장난감 몇 개 사서 곧 산타가 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친감성은 "K팝 배우기 55주차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크리스마스 특집' 2탄으로 다양한 장르의 캐럴을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터보의 '회상'이다. 터보의 '회상'은 1997년 터보 3집에 수록된 곡으로 발매된 지 25년 넘은, 가요계의 화석 같은 곡이다. 아직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 노래를 잘 모르는 10대분들은 이게 왜 캐럴이야? 할 수도 있는데 이 노래를 자세히 들어보면 일단 '겨울 오면은 우리 둘이서'라는 가사로 출발하고 캐럴에서 꼭 나오는 사운드가 반주에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이 "추억 돋게 만드는 노래다. 로맨틱하고 낭만적이다"라고 감상을 전하고 "그러면 댄스, 발라드 말고 또 어떤 장르의 캐럴이 있냐?"라고 묻자 미친감성은 "신스팝 장르로 다비치의 '화이트'도 있다. 이 곡은 핑클의 '화이트'가 원곡인데 이 곡을 다비치가 신스팝으로 재해석해서 발매한 것이다. 히트 예정곡인 김영철의 '내돈내산 빵'도 있다. 철업디가 이 곡을 잔잔하게 불러서 많은 분들이 발라드라고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사실은 보사노바 재즈 장르에 더 가깝다"라고 소개했다.

미친감성은 터보의 '회상'의 미친 포인트에 대해 "시대를 앞서간 캐럴 히트곡"이라며 "90년대 K팝 캐럴들은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컨츄리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 터보의 '스키장에서', 박진영의 '썸머징글벨' 등은 다 신나는 곡이다. 아무래도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럴이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라서 K팝도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런데 터보의 '회상'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인데 캐럴에서 항상 나오는 벨소리가 등장한다. 이렇게 은은하게 깔아주는 방식으로 쓴 게 기존 90년대 캐럴과 다른 차별점이다"라고 설명했다.

"90년대는 앞서 설명한 노래처럼 제목에서 '크리스마스', '스키장', '징글벨' 이런 단어를 누가 봐도 캐럴이라는 듯 대놓고 썼는데 이 노래는 캐럴 느낌 안 나는 '회상'이라는 제목을 쓰고 있는데도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듣고 싶은 노래로 대중들에게 자리잡았다"라며 미친감성은 "최근에 뉴진스가 'Ditto'라는 앨범을 냈고 지금 굉장히 잘되고 있다. 모두가 강렬한 K팝 사운드를 들려줄 때 혼자서 90년대의 올드스쿨 사운드를 들려줘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듯이 90년대에도 똑같은 전략이 통했던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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