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4억 번 고진영, 女선수 수입 18위

정문영 기자 2022. 12. 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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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7)이 올해 전 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중 18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3일(한국 시간) 2022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진영은 올 한 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580만 달러(약 74억 4000만 원)를 벌었다.

전 세계 여자 골프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호주 교포 선수 이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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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억 수확한 전인지는 공동 19위
테니스 오사카 655억···4년째 1위
고진영. 사진 제공=박준석 사진작가
[서울경제]

고진영(27)이 올해 전 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중 18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3일(한국 시간) 2022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진영은 올 한 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580만 달러(약 74억 4000만 원)를 벌었다.

전 세계 여자 골프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호주 교포 선수 이민지다. 그는 올 한 해 730만 달러(약 93억 6000만 원)를 벌어 골프 선수 중 유일하게 종목 불문 톱 10에 들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상금왕인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90만 달러(약 88억 5000만 원)로 1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에 이어 전인지(28)가 570만 달러(약 73억 1000만 원)로 공동 19위다.

올해도 테니스가 초강세를 보였다.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5110만 달러(약 655억 6000만 원)를 벌어 4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올해 은퇴를 선언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4130만 달러(약 529억 8000만 원)로 2위다. 4위 에마 라두카누(영국·1870만 달러), 5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1490만 달러), 6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1210만 달러) 등 상위 10명 중 7명이 테니스 선수로 채워졌다. 골프와 달리 테니스는 남녀 상금이 동일하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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