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보령, 대규모 우주 투자 변동성 확대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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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23일 보령에 대해 우주 사업 투자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고 평가하며 커버리지에서 제외했다.
23일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은 지난 21일 미국 엑시옴 스페이스에 5000만달러(한화 649억원) 투자결정을 공시했다"며 "지난 1월 전환 약속어음 1000만달러와 이번 투자 금액을 합쳐 6000만달러로 엑시옴사의 지분 2.68%를 보유하게 되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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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커버리지에서 제외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23일 보령에 대해 우주 사업 투자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고 평가하며 커버리지에서 제외했다.
23일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은 지난 21일 미국 엑시옴 스페이스에 5000만달러(한화 649억원) 투자결정을 공시했다"며 "지난 1월 전환 약속어음 1000만달러와 이번 투자 금액을 합쳐 6000만달러로 엑시옴사의 지분 2.68%를 보유하게 되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엑시옴사는 세계 첫 상업용 민간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기업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전문가들이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나사, 에어버스, 보잉 등 파트너사와 함께 민간 우주정거장 프로젝트와 국제 우주정거장(ISS) 증축 공사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보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우주 공간에서의 선제적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예상되는 사업으로는 우주 공간에서의 신약개발 및 생산, 우주 여행 및 거주하는 지구인을 위한 의료 시스템 구축 등"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력의 영향을 받는 지구보다는 우주가 신약개발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자체 개발 신약과 상업적 가치를 보유한 오리지널 의약품을 양수 받아 자체 제품으로 생산, 판매하는 레거시 브랜드 인수(LBA) 전략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동사에 대한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면서도 "이번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3.7%, 최근 자산총액 대비 7.8%로 다소 큰 규모고 후속 투자 시 재무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기 때문에 커버리지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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