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외로 가볼래" 올 겨울 인기 여행지 1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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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년 넘게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모두투어 일본 사업부 관계자는 "거의 3년 가까이 닫혀있던 일본이 겨울 성수기 시즌과 엔저 현상, 항공 공급석 확대 등의 이유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부터 정통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일본이 진정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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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코로나19로 2년 넘게 억눌려왔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겨울 여행 시즌을 맞아 비교적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일본 여행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엔화 가치 약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들이 이번 겨울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인터파크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인원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68%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보다 14% 많은 수준이다.
특히 인기 노선 순위를 보면 1위 오사카(16.8%), 2위 나리타(12.7%), 3위 후쿠오카(12.6%) 등으로 1~3위를 모두 일본 도시가 석권했다. 4위 태국 방콕(6.3%)에 이어 5위가 삿포로(3.7%)다. 여기에 9위 오키나와(2.1%)까지 포함하면 일본 5개 도시가 총 47.9%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내년 초에도 일본여행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노랑풍선이 11월 온라인 웹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지와 상품에 대해 분석한 결과 내년 초에도 일본이 인기 지역으로 나타났다.
노랑풍선에 따르면 1월에 출발하는 일본 지역 패키지 상품의 검색량은 오사카 609%, 규슈 403%, 홋카이도 365% 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출발을 희망하는 고객의 관심 지역은 ▲규슈(15.7%) ▲북해도(12.2%) ▲오사카(6.3%) ▲튀르키예(5.8%) ▲다낭(4.5%) 순으로 꼽혔다.
실제 예약률이 높은 지역은 ▲북해도(14.8%) ▲큐슈(8.2%) ▲튀르키예(7.9%) ▲오사카(6.8%) ▲이집트(4.9%) 순으로 집계됐다.
여행업계는 일본여행 인기에 일본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있다. 모두투어는 '일본 4색(色) 매력 속으로'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겨울 시즌 일본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휴식, 미식, 체험, 일주' 4가지를 테마로 했다. 기획전은 일본의 온천마을인 '우레시노'를 즐길 수 있는 상품 및, 홋카이도에서 온천과 미식을 즐기거나, 오사카와 규슈 등을 열차로 여행하는 상품 등으로 구성했다.
모두투어 일본 사업부 관계자는 "거의 3년 가까이 닫혀있던 일본이 겨울 성수기 시즌과 엔저 현상, 항공 공급석 확대 등의 이유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부터 정통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여행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일본이 진정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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