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2023 회계연도 예산 통과…23일 하원 표결 예정

차미례 기자 2022. 12. 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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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이 처리 시한을 하루 남겨놓고 2023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을 가결 처리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몇 차례의 시한 연장 끝에 예산안을 성공적으로 처리하게 되면서, 미 연방 정부는 예산안 통과를 못해 일어나게 되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2022 회계연도 예산은 지난 9월 30일부로 종료가 돼 그 이전에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했지만, 여야 간 견해차로 계속 공전하며 진통을 거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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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젤렌스키 의회 연설 다음날 표결
예산안 통과 시한 초과.. 연방 정부 셧다운 모면

[워싱턴=AP/뉴시스]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성조기를 선물로 건네주고 있다. 2022.12.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 상원이 처리 시한을 하루 남겨놓고 2023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을 가결 처리했다.

상원은 22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1조7천억달러 규모의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을 찬성 68표, 반대 29표로 가결해 하원으로 넘겼다.

하원은 이르면 23일 오전 예산안을 처리해 백악관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몇 차례의 시한 연장 끝에 예산안을 성공적으로 처리하게 되면서, 미 연방 정부는 예산안 통과를 못해 일어나게 되는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2022 회계연도 예산은 지난 9월 30일부로 종료가 돼 그 이전에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했지만, 여야 간 견해차로 계속 공전하며 진통을 거듭 했다.

예산안에는 국방 예산 8천580억달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위한 449억달러 예산 등이 포함됐다.

전날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300일에 맞춰 미국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초당적인 지원을 호소하며 내년 예산에 포함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법안에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그간 힘겨루기를 벌여온 각종 법안도 다수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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