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혀' 풍자부터 김젬마, 명승부 하이라이트 스페셜 편성[공식]

박판석 2022. 12. 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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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혀' 제공

[OSEN=박판석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가 대망의 파이널 매치를 앞두고 본방송 바로 직전 치열했던 8강 토너먼트와 혀전사들의 활약을 하이라이트로 모은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장르 불문 썰의 전쟁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한 세치혀 8인의 월드컵급 명승부를 돌아봤다.

23일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측은 “대한민국 최고 세치혀를 결정하는 결승전 현장을 시청자들이 놓치지 않도록 오는 25일 밤 8시 30분부터 혓바닥 배틀 8강전부터 준결승 1라운드까지 압축한 스페셜 방송으로 40분간 특별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 링 위에서 펼쳐지는 ‘썰스포츠’로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총 8인의 혀전사들이 출격해 쫀쫀한 혓바닥 밀당과 과몰입 유발하는 연기력, 예측불허 타이밍에 등장하는 절단신공까지 다양한 스킬을 구사해 썰피플들을 휘어잡았다. 개막전부터 슈퍼매치가 성사된 8강전 1라운드를 시작으로 어느덧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빌런 대처법부터 목숨을 건 탈북 썰까지 장르불문 쫄깃하고 흡입력 높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한 세치혀 8인의 월드컵급 명승부 매치를 되돌아봤다.

8강전 1라운드 개막전에는 ‘근육 세치혀’ 김계란 대 ‘마라맛 세치혀’ 풍자의 크리에이터 슈퍼매치가 성사됐다. 김계란은 헬스계 No.1 크리에이터답게 각종 정보를 대방출함과 동시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절단신공으로 날리며 선공을 펼쳤다. 풍자는 ‘빌런 대치법’을 썰을 풀며 충격적인 경험담을 꺼내 모두를 경악시켰다. 여기에 중요한 순간에 쪼는 맛을 자아내며 ‘절단신공’ 어퍼컷을 날려 격투기장을 애간장 태웠다.

두 번째 매치는 이혼 전문 변호사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와 ‘탈북 세치혀’ 윤설미의 막장 드라마보다 강력한 선 넘는 썰 매치로 주목받았다. ‘불륜 잡는 세치혀’는 바람을 잡는 방법부터 오픈톡방에서 사용되는 불륜 은어까지 공개한 뒤, 이를 연기로 맛깔나게 살려 썰피플을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반면 ‘탈북 세치혀’는 생지옥 같은 교도소에서 살아남은 역대급 경험담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썰을 들려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8강전 3라운드는 강남 좀비썰과 조선 파격 로맨스썰로 격투기장을 후끈 달궜던 ‘미스터리 세치혀’ 김원 대 ‘MZ문학 세치혀’ 김젬마의 대결이었다. 김원은 AI 같은 변화 없는 표정, 중저음 목소리로 현실과 맞닿은 “좀비 바이러스” 썰을 들려줘 오싹함을 안겼다. 스타 강사 김젬마는 조선 최초 퀴어 소설 ‘방한림전’을 차진 입담, 연기력을 더한 뒤, 클라이맥스에서 절단신공을 선사해 썰링을 애태웠다.

8강전 마지막 매치는 3000명 이야기 할머니 대표 ‘동화나라 세치혀’ 박용화와 히트 작곡가 ‘트롯나라 세치혀’ 이호섭, 썰 고수들의 세치혀 대결이었다. ‘동화나라 세치혀’는 기분좋게 만드는 나긋한 보이스와 손짓, 오디오극장급 열연을 펼쳐 썰피플과 마스터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했다. ‘트롯나라 세치혀’ 이호섭은 “5분 안에 임영웅이 될 수 있는 비법을 들려주겠다”며 꺾기, 발성에 대한 꿀팁을 전수해 히트 작곡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치열한 8강전을 치른 뒤 성사된 준결승전 1라운드는 ‘미리보는 결승전’ 풍자 대 김원의 썰매치였다. 장기매매로 선공을 나선 김원은 인육 캡슐 이야기로 흥미를 유발한 뒤, 현실에 밀접한 이야기로 몰입도와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는 풍자는 10년 전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했던 일화를 덤덤하게 들려주며 혓바닥 종합격투기장 전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세치혀’ 제작진은 “최강 썰 고수들의 세치혀로 1대 1 끝장 승부를 펼쳤던 혓바닥 배틀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스페셜 방송 이후 이어지는 준결승 2라운드와 결승전 또한 긴장감이 최고조를 이룬다. 과연 누가 최강 세치혀가 될지 끝까지 본방사수해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혓바닥 격투기에서 최종 우승해 ‘대한민국 최고 세치혀’ 타이틀을 거머쥘 초대 주인공은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세치혀’에서 확인할 수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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