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연임 유력···내년 공격적 배당 정책 기대"

양지혜 기자 2022. 12. 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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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3일 KT(030200)에 대해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연임이 유력하다"며 "연임이 확정될 경우, 향후 배당 및 지배구조 개편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20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차기 대표 선임이 지연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구 대표는 KT의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린 유일한 최고경영자(CEO)이기 때문에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며 KT를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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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보고서]
KT 목표주가 4만 5000원은 유지
"배당 투자 혹은 배당락 직후 매수 적절해"
[서울경제]

하나증권은 23일 KT(030200)에 대해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연임이 유력하다”며 “연임이 확정될 경우, 향후 배당 및 지배구조 개편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5000원은 유지했다.

20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차기 대표 선임이 지연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구 대표는 KT의 실적과 주가를 끌어올린 유일한 최고경영자(CEO)이기 때문에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며 KT를 통신서비스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구 대표가 연임하면 배당 및 지배구조 개편에 긍정적인 효과가 도출될 것"이라며 “자회사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배당성향 50% 유지 등 주주를 우선한 배당금 산정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KT가 단기 주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나,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1개월 후 KT가 이사회를 통해 올해 연간 배당금을 공시할 것"이라며 "배당락 후 KT의 주가는 3만 6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를 감안하면 배당 투자나 배당락 직후에 매수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임 도전을 선언한 구현모 KT 대표. 연임에 성공한다면 2026년 3월까지 KT를 이끌게 된다. 사진제공=KT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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