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4Q 실적 우려 속 목표주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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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3일 LX인터내셔널(001120)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8.3% 낮춰잡았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0% 줄어든 1869억원 수준으로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다"며 "매출액도 연결 기준 전년 동기보다 2.9% 줄어든 4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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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흥국증권은 23일 LX인터내셔널(001120)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8.3%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0% 줄어든 1869억원 수준으로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다”며 “매출액도 연결 기준 전년 동기보다 2.9% 줄어든 4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당초 예상치를 큰 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트레이딩과 물류, 자원 등 전부문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내년 실적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1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93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비교적 견조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종합상사의 업황 호조를 이끄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원화 약세”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자재 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를 감안하면 내년 1분기까지는 견조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가격 하락 반전이 동사 영업실적에 리스크로 작용할 개연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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