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장동 2년째 수사에 "요즘 검찰 무능한건지, 눈치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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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년 넘게 진행해오고 있는 이른바 '대장동'사건과 관련해 "요즘 검찰은 참 생각이 많은가 보다"라며 지적했다.
홍 시장은 "사건 구조가 별로 복잡하지도 않은 대장동 비리 수사를 하는데 무려 2년이 지나도 아직도 미궁 속에서 정치적 공방만 하고 있으니 도대체 검찰이 무능한 건가 아직도 눈치만 보는 건가"라며 "그러니 검수완박 이라는 말이 나오고 경찰 지능팀보다도 수사능력이 더 떨어진다는 말도 나오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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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년 넘게 진행해오고 있는 이른바 '대장동'사건과 관련해 "요즘 검찰은 참 생각이 많은가 보다"라며 지적했다.
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옛날 우리가 검사를 하던 그 시절에는 아무리 큰 대형 사건이라도 두 달 정도만 주면 실체적 진실을 밝혔다"라며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대장동 수사를 꼬집었다.
홍 시장은 "사건 구조가 별로 복잡하지도 않은 대장동 비리 수사를 하는데 무려 2년이 지나도 아직도 미궁 속에서 정치적 공방만 하고 있으니 도대체 검찰이 무능한 건가 아직도 눈치만 보는 건가"라며 "그러니 검수완박 이라는 말이 나오고 경찰 지능팀보다도 수사능력이 더 떨어진다는 말도 나오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검찰은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거악(巨惡)척결 수사에만 정진하면 되는데 요즘 검찰은 참 생각이 많은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9월 "지난 1년 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장동 사건은 도대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거냐"라며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설계자의 하나로 지목되던 이재명 대표, 박영수 특검을 소환 조사했다는 말 들어본 일 없고 잡범들만 기소되어 재판 중인 것을 보노라면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게 무능한 조직인지 뒤늦게 알았다"고 말하며 검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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