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산타는 없어도 내년 증시 기대감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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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올해 산타랠리는 없었지만 내년에는 내후년에 대한 이익 기대를 반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는 "국내 증시 대장주이자 부진의 주역인 반도체 업종의 경우도 재고만 놓고 보면 여전히 고점 부근이고 우려스럽지만 출하 대비 재고를 보면 더 나빠지지 않고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면서 "내년에는 2024년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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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올해 산타랠리는 없었지만 내년에는 내후년에 대한 이익 기대를 반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지난 13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기대를 더욱 키웠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유럽과 일본 등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기조가 연말에 대한 기대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미국 투자자들의 심리는 소폭 개선되는 듯 했지만 여전히 금융위기 이후 역사적 하단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예탁금은 연초 70조원대에서 45조원대까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긍정적인 기대가 유효할 것으로 봤다. 바닥 혹은 바닥에 근접한 지표들과 글로벌 증시 내에서 상대적인 관점 측면에서 국내 증시에 매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국내 증시 대장주이자 부진의 주역인 반도체 업종의 경우도 재고만 놓고 보면 여전히 고점 부근이고 우려스럽지만 출하 대비 재고를 보면 더 나빠지지 않고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면서 “내년에는 2024년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기저효과와 이익사이클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국내증시 주당순이익(EPS)는 내년 대비 내후년에 약 28%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은 내년 이익추정치 하향으로 인해 과거 평균적 수준보다는 다소 높아진 수준이나 글로벌 증시와 그 이후를 고려한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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