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콘텐츠 투자로 성장동력 확보…수익성은 감소-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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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3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변화하는 과도기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낮은 광고 비중이 높아져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리머가 넘어온다 하더라도 아프리카TV 생태계에 적응하고, 이용자 증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데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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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3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변화하는 과도기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낮은 광고 비중이 높아져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콘텐츠 투자에 따른 영구성장률은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이에 이에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만6200원이다.
광고 부문은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반면, 플랫폼 서비스 부문은 둔화를 예상했다. 특히 콘텐츠형 광고는 초기 단계로 여전히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콘텐츠형 광고는 광고주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188억원의 매출고를 올릴 것으로 봤다. 플랫폼 서비스 부문 매출은 월드컵 중계에 따른 월간순이용자(MUV) 반등 효과에도 구글 인앱 결제 중단 영향이 지속돼 전년 대비 2.2% 증가한 571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월드컵 콘텐츠 이용자는 결제율이 낮아 트래픽 증가에도 실적 기여도가 낮다”며 “4분기 영업이익률은 월드컵 중계권 확보 관련 비용, 오프라인 이벤트 비용 확대로 19.1%를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쟁사 사업 축소는 기회 요인이지만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트위치 주문형비디오(VOD) 철수에도 스트리머의 아프리카TV 이적과 이용자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스트리머가 넘어온다 하더라도 아프리카TV 생태계에 적응하고, 이용자 증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데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결국 아프리카TV라는 플랫폼 자체 매력도가 높아져야 스트리머 이적과 이용자 증가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외부 지적재산권(IP) 수급,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와 기술적 보완으로 플랫폼을 강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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