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022년은 김정은 영도로 대승리의 해"…우상화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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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022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로 '대승리의 해'가 되었다고 주장하며 우상화에 열을 올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위대한 김정은조선은 끝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다' 제하 1면 기사에서 "정녕 2022년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영도가 우리 인민의 생명선이 되고 우리 국가발전의 동력이 되었으며 무수한 기적들을 창출한 대승리의 해, 대비약의 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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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2022년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도로 '대승리의 해'가 되었다고 주장하며 우상화에 열을 올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위대한 김정은조선은 끝없이 승승장구할 것이다' 제하 1면 기사에서 "정녕 2022년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영도가 우리 인민의 생명선이 되고 우리 국가발전의 동력이 되었으며 무수한 기적들을 창출한 대승리의 해, 대비약의 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올해에 중요 당 및 국가회의를 지도하신 차수는 공식 보도된 것만도 16차례나 된다"며 "인민의 생명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였던 긴박한 시기에 연이어 중요 당회의들을 소집하시고 명확한 방도들을 제시하시여 우리 일군(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투쟁의 보검을 안겨주시였다"고 칭송했다.
이어 "총비서 동지의 영도는 일군들 속에 남아있는 본위주의와 단위특수화, 허풍과 비적극성, 수입병을 비롯한 그릇된 사상적 태도와 단호히 결별하도록 이끌어주신 데도 새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정황을 재차 언급했다.
신문은 "자신께서는 심한 고열 속에 앓으시면서도 (…) 몸소 가정에서 상비약품들을 준비하시여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보내주신 총비서 동지의 위민헌신은 온 나라 인민을 끝없이 감동시켰다"며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짧은 기간에 우리나라를 비루스(바이러스) 청결 지역으로 만드는 세계 보건사에 특기할 기적이 창조되었다"고 찬양했다.
그러면서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앞으로의 투쟁에는 올해보다 더 엄혹한 시련이 가로놓일 수도 있다"면서 "우리 당은 사상론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선전선동 공세의 위력으로 주체조선의 위대한 기적의 역사를 끊임없이 써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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