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전장 주도 실적 개선…애플카 수혜 기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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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물류비 부담이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전장부품(VS)과 가전(H&A)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TV, PC 판매 부진에 따른 홈엔터테인먼트(HE), 비즈니스솔루션(BS) 실적 부진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2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3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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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물류비 부담이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전장부품(VS)과 가전(H&A)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9만300원이다.
4분기 VS 사업은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매출액이 51% 늘어난 2조5000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흑자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가전 중심의 이익성장과 더불어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 영향으로 1조원을 기록한다는 분석이다.
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8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4조1000억원을 예상했다. LG전자는 벤츠 전기차인 ‘EQS’에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공급 이후 램프 전문 계열사인 ‘NKW’와 협업 강화로 유럽 거래선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미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해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LG이노텍이 각각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마련하고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는 2026년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카까지 부품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VS 부문이 전기차 시장확대로 수주잔고 가 예상을 상회하며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H&A 사업은 상대적으로 수요 변동성이 낮은 프리미엄 제품 출하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실적부진이 지속되는 HE, BS 사업은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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