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당원들은 과연 ‘윤심’을 따라줄까? 전당대회 룰 개정한 국민의힘 (ft.결선투표제) [정치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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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월19일 '전당대회 룰 개정'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민심을 포기하고 당원 투표 100%를 택한 그 모습 안에 '유승민 싫어'가 있는 것 아닌가."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은 이번 전당대회 룰 개정이 '윤심'만을 쫓은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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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월19일 ‘전당대회 룰 개정’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차기 당대표를 ‘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하고,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는 경우 1, 2위 후보가 다시 결선을 치르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 겁니다. 당 지도부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데에 반해, 이 같은 전당대회 룰 개정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룰 변경을 최종 추인할 상임전국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둔 12월22일,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아직 당심이 민심을 다 담아내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며 룰 개정 부결을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백지원 전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당내에서 여러 가지 숙의 과정을 거친 뒤에 개정했어야 한다는 생각은 든다"며 이번 룰 개정의 성급함을 지적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유력 당권주자들이 룰 개정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심을 포기하고 당원 투표 100%를 택한 그 모습 안에 ‘유승민 싫어’가 있는 것 아닌가."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은 이번 전당대회 룰 개정이 ‘윤심'만을 쫓은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당원들만의 의사로 당대표를 선출하는 건 2004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이 당대표 선거에서 여론조사를 반영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룰 개정은 내년 초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요. ‘정치왜그래?’의 두 패널, 백지원 국민의힘 전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과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관련 이슈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최한솔 PD·김진주 PD soru@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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