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방문한 김건희 여사… 이달만 13번째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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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식료품 등이 든 '희망박스'를 전달하고 주민에게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구세군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웃과>
김 여사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햇반, 컵밥, 김 등 각종 식료품이 든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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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식료품 등이 든 ‘희망박스’를 전달하고 주민에게 건강과 안부를 물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구세군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12월에만 김 여사는 22일까지 13차례의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됐으며, 대통령 배우자로서는 김 여사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김 여사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햇반, 컵밥, 김 등 각종 식료품이 든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이 쪽방촌에는 약 400가구가 한 평 남짓한 쪽방에서 거주 중이다.
이번 일정은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의 풀(pool·소수의 출입 기자가 기자단을 대표해 취재한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 취재가 이뤄졌다.
김 여사의 단독 일정에 풀 기자단이 동행한 것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당시 외부 일정 때 이후 처음이다. 최근 들어 40%대를 돌파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덕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김 여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눠주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같이 활동하고 봉사하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이 계속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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