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성장 호조에 긴축 우려 부각… 나스닥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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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3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긍정적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99p(1.05%) 내린 3만3027.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의 11개 부문은 모두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등 지표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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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99p(1.05%) 내린 3만3027.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6.05p(1.45%) 떨어진 3822.39, 나스닥 지수는 233.25p(2.18%) 급락한 1만476.1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의 11개 부문은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2.59% ▲필수소비재 -0.29% ▲에너지 -2.31% ▲금융 -0.97% ▲헬스케어 -0.16% ▲산업 -1.25% ▲원자재 -0.94% ▲부동산 -0.4% ▲기술 -2.54%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15% ▲유틸리티 -0.64%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을 강화할 경우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 등 지표를 주목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3.2%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2.9%)보다 0.3%포인트, 10월에 발표된 속보치(2.6%)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고용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증가한 21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전망치였던 22만 명보다는 하회한 수치이다. 노동시장이 매우 강했던 2019년 주간 평균인 21만8000명보다도 적은 것이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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