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선로 화재…1시간 넘게 운행 중단

오늘(23일) 오전 6시 24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독립문역 사이 터널 내 선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 중입니다.

이 불로 지하철 3호선 약수역∼구파발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중단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50분 현재 화재 진압 마무리 단계로 연기와 불꽃은 잡힌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온라인에는 "중간에 지하철에서 내려서 택시를 탔는데 지각할 것 같다", "회사 동료들이 모두 3호선을 타는데 다들 난리가 났다"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현장대응팀을 즉시 구성해 사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