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3세 경영 본격화…박준경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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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로 입사했으며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부사장은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근무하다 2015년 금호석유화학에 합류했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7.45%로 아버지인 박 회장(6.96%)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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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박주형은 부사장으로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회장의 딸인 박주형 구매 담당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3세 경영체제 전환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계열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박 회장은 금호그룹을 세운 고(故) 박인천 금호그룹 회장의 넷째아들이다.
박 신임 사장은 2007년 금호타이어로 입사했으며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외영업팀 부장과 상무, 전무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영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 반 만에 사장이 된 것이다.
올해 7월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박 사장은 기획조정본부를 포함해 그룹 전반에 관여하는 총괄사장 역할을 맡게 된다. 경영 전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미로 풀이한다.
동생인 박주형 부사장은 전략기획 부문을 책임진다. 박 부사장은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근무하다 2015년 금호석유화학에 합류했다.
박 사장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7.45%로 아버지인 박 회장(6.96%)보다 많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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