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3조4000억 카카오뱅크 지분 취득…3000억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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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3조4000억원을 투입해 지주 및 계열사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을 모두 취득했다.
23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 및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운용으로부터 카카오뱅크 지분을 취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앞서 한투증권은 한국금융지주와 한투밸류운용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을 가져오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한도초과보유 주주 승인 신청을 했고, 금융위가 전날 이를 승인하면서 이날 지분 취득이 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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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한국투자증권이 3조4000억원을 투입해 지주 및 계열사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을 모두 취득했다.
23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 및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운용으로부터 카카오뱅크 지분을 취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한투증권은 한투밸류운용이 보유했던 카카오뱅크 주식 1억1048만4081주를 약 2조9113억원에 현금 취득했다. 한국금융지주로부터도 카카오뱅크 지분 1904만9643주를 약 5020억원에 사들였다.
한투증권이 카카오뱅크를 취득하는 데 현금 총 3조4130억원 가량을 투입한 셈이다.
한투증권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27.18%로 상승해 2대 주주가 됐다.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서는 "고유재산 수익률 제고 및 그룹 내 은행에 대한 지분소유 구조 명확화"라고 밝혔다.
앞서 한투증권은 한국금융지주와 한투밸류운용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을 가져오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한도초과보유 주주 승인 신청을 했고, 금융위가 전날 이를 승인하면서 이날 지분 취득이 이행됐다.
한투증권이 이번 지분 취득에 쓰인 자금의 상당 부분은 향후 한국금융지주와 한투밸류운용으로부터 보충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투증권은 운영자금 3000억원을 조달하고자 한국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상태다.
한투밸류운용도 조만간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 대금의 상당 금액을 배당 형태로 한투증권에 보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을 거치면 한투증권의 자기자본은 현재 별도 기준 6조3000억원 수준에서 약 8조원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 가능한 발행어음 한도가 늘어나고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 담보신탁 업무 등의 새로운 업무도 영위할 수 있게 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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