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법인세 1%포인트 인하 합의] 경제단체들 “아쉽지만 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과세표준 4개 구간별로 1%포인트씩 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법인세제 개편안에 합의했다.
경제단체들은 세율 인하 수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기업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정만기 부회장 명의 논평에서 "만시지탄이지만 여야가 예산안에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가 법인세 인하 등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지속해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여야가 과세표준 4개 구간별로 1%포인트씩 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법인세제 개편안에 합의했다. 경제단체들은 세율 인하 수준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기업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지난 22일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부담 완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강 본부장은 다만 “최고세율이 글로벌 수준보다 높아 미래투자를 위한 여력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며 “내년에는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활성화하도록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법인세제 개편안 통과 이후 “극심한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로 기업들의 경영 애로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이번 법인세제개편으로 기업들이 당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다만 “법인세율 인하폭이 당초 기대했던 것만큼 충분하지 못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해외자본의 국내 유치를 촉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것으로 보여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 과세체계의 추가적인 개선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쉽지만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결정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면한 우리 기업의 투자 심리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다만 경총은 “경쟁국보다 열악한 경영환경에서 더 높은 세부담을 안고 경쟁하는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번 개편안으로는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가 국가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우리 세제를더욱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정만기 부회장 명의 논평에서 “만시지탄이지만 여야가 예산안에합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가 법인세 인하 등 경제활력 제고 노력을 지속해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bigroo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기, 후크 대표·전현직 이사 고소…“광고모델료 일부 몰래 편취”
- “기안84 얼마나 번거야?” 연예인 뺨치는 웹툰 작가 수입 드러났다
- 전여옥 “오은영, 이제 모든 방송 떠나라”…‘결혼지옥’ 논란에 맹폭
- “고작 900원 아끼자고 이렇게까지” 20대 여성 ‘짠내 생활’ 이 정도야?
- "주인 쫓아 간절히 달려봤지만"…영하 추위 속 강아지 유기한 견주
- “이루 아닌 내가 운전자” 女프로골퍼, 범인도피 혐의 검찰 송치
- “명문대·연봉 7천·대기업 본사” 다 거짓말, 남편과 이혼할 수 있나요
- 의붓딸 엉덩이 ‘쿡쿡’…아동 성추행 불지핀 ‘오은영 결혼지옥’, MBC 공식사과
- “이게 2만5천원” 25만원에 파는 삼성, 중국에 놀랐다?
- [영상]400만명 몰린 아르헨…메시, 퍼레이드 포기·헬기로 인파 탈출[나우, 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