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중 급제동으로 8중 추돌사고”…美당국 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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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이 자율주행 상태로 달리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제동으로 사고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미국 당국이 사고 경위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80번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가 급제동해 차량 8대가 추돌, 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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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이 자율주행 상태로 달리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제동으로 사고를 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미국 당국이 사고 경위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80번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가 급제동해 차량 8대가 추돌, 9명이 다쳤다.
테슬라 운전자는 주행보조 기능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켠 상태로 진행하다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테슬라 차는 시속 55마일(89㎞)로 달리다가 왼쪽 끝 차선으로 이동한 뒤 시속 20마일(32㎞)로 속도를 갑자기 줄였다. 이 때문에 8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번 추돌 사고는 테슬라가 FSD 기능 사용자 범위를 확대한 날 발생했다.
테슬라는 운전 안전 점수가 높은 일부 차주로만 한정해 FSD 사용을 허용했으나 사고 당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FSD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북미 지역 모든 차주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은 충돌 당시 테슬라 차량에서 FSD 기능의 활성화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테슬라가 관련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CNN 방송에 테슬라와 경찰로부터 추가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NHTSA는 현재 테슬라의 주행 보조 기능인 FSD와 오토파일럿이 연관된 각종 교통사고와 관련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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