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기후활동가들, 이번엔 '크리스마스 트리' 잘랐다

김수산 리포터 2022. 12. 2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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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독일에서 기후운동단체 '마지막 세대' 활동가들이 베를린의 상징적인 15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톱으로 베어내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짐을 들어 올리는 평평한 리프트에 올라타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설치된 대형 트리의 꼭대기 부분 2미터를 잘라낸 건데요.

리프트에 내건 현수막엔 "이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꼭대기일 뿐입니다"라고 썼는데, 독일이 기후 재앙의 '일부분'만 보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최근 몇 달 동안 공항 활주로에 난입하거나 명화에 음식을 던지는 등의 행동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목적이지만 일각에선 과격하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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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38767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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