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걷던 김신영에게 무슨 일이…협박범 檢 송치→송은이와 결별[이슈S]

김현록 기자 2022. 12.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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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으로서 희극인으로서 또 배우로서 2022년 한 해 화제 속에 꽃길을 걷던 김신영으로부터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경인일보 보도에 따르면 오산경찰서는 최근 방송인 김신영을 협박한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김신영을 협박해 온 지인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날, 절친한 선배 송은이가 이끄는 미디어랩시소와 김신영의 결별 소식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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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는 김신영. 제공|미디어랩 시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꽃길 걷던 김신영에게 무슨 일이?

방송인으로서 희극인으로서 또 배우로서 2022년 한 해 화제 속에 꽃길을 걷던 김신영으로부터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경인일보 보도에 따르면 오산경찰서는 최근 방송인 김신영을 협박한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김신영의 지인으로 알려졌으며, 돈을 목적으로 협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신영 측은 이같은 피해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지난달 오산 경찰서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한 결과 A씨에게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13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그간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로 웃음과 기쁨을 줬던 김신영이 협박 피해를 입고 있었다는 뜻밖의 사건이 알려진 뒤 팬들의 걱정도 이어졌다.

김신영은 올해 가장 뜨거웠던 스타 중 한 명이다.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무대와 TV,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쳤다.

2003년 데뷔 후 올해로 꼭 20년째를 맞은 그는 작고한 고 송해의 뒤를 이어 진정한 국민예능 KBS2 '전국노래자랑'의 새 MC로 발탁되며 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34년간 프로그램을 이끈 전설적 진행자의 뒤를 잇는다는 부담에도 MC 안착에 성공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여기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며 화려한 스크린 데뷔식을 치렀다. '헤어질 결심'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뒤 국내 시상식을 휩쓴 데 이어 다가오는 할리우드 어워드 시즌에서도 활약이 예상되는 다크호스다. '배우' 김신영을 향한 관심도 더 높아졌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첫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맛봤다.

바쁜 활약 와중에도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는 등 도전 속에서도 꾸준히 자리를 지켜 더욱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변화도 감지된다. 김신영을 협박해 온 지인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날, 절친한 선배 송은이가 이끄는 미디어랩시소와 김신영의 결별 소식도 알려졌다.

미디어랩시소는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 없이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알렸다. 그동안 김신영과 송은이는 셀럽파이브 활동까지 함께하는 돈독한 선후배 사이로, 지난 9월에도 김신영이 송은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바 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이면서 미디어랩시소에 몸담는 동안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터이기에 갑작스럽게 송은이의 품을 떠나게 된 이유에도 관심이 쏠렸으나 관계자들은 별다른 입장 없이 언급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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