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시아 해양 방산업체 등 10곳 제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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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항만 봉쇄에 관여한 러시아 방산업체 10곳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방위업체, 해군 기관 등 총 10곳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세계에 절실히 필요한 식량, 곡물을 제공하는 우크라이나 항구 등에 대한 러시아 해군의 작전 후, 미국은 오늘 러시아 해군에 제재를 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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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젤렌스키 방미로 22억달러 지원 밝힌 후, 대러 제재 발표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항만 봉쇄에 관여한 러시아 방산업체 10곳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방위업체, 해군 기관 등 총 10곳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비양심적인 전쟁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그 조력자들에게 추가적인 심각한 결과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세계에 절실히 필요한 식량, 곡물을 제공하는 우크라이나 항구 등에 대한 러시아 해군의 작전 후, 미국은 오늘 러시아 해군에 제재를 가한다"고 설명했다. 행정명령 14024에 따라 10개 러시아 해군 기관에 제재를 가한다고 부연했다.
미국의 이번 제재 발표는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미 후 이뤄져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포함한 약 22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에게 배터리를 공급한 배터리 제조업체 리겔, 무선 통신 시스템 등을 제공한 해양 통신 시스템 제조·개발 연구소 등이 포함됐다. 미사일 통제시스템, 수중 음파 탐지기, 수중 레이더 시스템, 정보 처리장치 등을 제공한 업체들도 대상이 됐다.
국무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 저지를 위해 모든 적절한 조치를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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