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연간 최악실적...아크 자산 603억→114억 달러로 급감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2. 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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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올 한 해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2일 금융정보업체 모닝스타를 인용해 아크가 운용하는 9개 ETF의 총 자산은 지난해 2월 최고치인 603억 달러(약 77조 원)에서 최근 114억 달러(약 14조 6천억 원)로 급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주당 가치는 올 들어서만 3분의 2가량 떨어져 5년 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드는 최근 급락한 테슬라 주식을 7만5천 주 집중매수하는 등 주가 하락에도 기술주 반등에 배팅하며 오히려 더 공격적인 매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지난달 30일에는 하루에만 1억 4천600만 달러(약 1천800억 원)가 빠져나가는 등 투자금을 회수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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