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 '어닝쇼크'…10%감원·상여금 중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2. 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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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7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하면서 직원을 줄이고 보너스를 없애는 구조조정안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올해 9~11월 매출은 1년 전보다 47% 줄었고, 1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내며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내년에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전체 직원의 약 10%를 줄이고, 상여금도 지급하지 않겠다며, 이 같은 구조조정안에 3천만 달러(약 384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마이크론이 이처럼 우울한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부진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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