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집사' 이준영 "이혜리와 로맨스, ♥류준열 신경 안 썼다" [인터뷰]

연휘선 2022. 12. 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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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이 '일당백집사'에서 이혜리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이준영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만나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2일 종영한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 김태희(이준영 분)가 고인의 의뢰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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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이준영이 '일당백집사'에서 이혜리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이준영은 최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OSEN과 만나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2일 종영한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 김태희(이준영 분)가 고인의 의뢰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이 가운데 이준영은 남자 주인공이자 타이틀 롤인 '김집사' 김태희로 열연했다. 

김태희가 극 중 백동주와 러브라인을 보여준 바. 이준영은 이혜리와 로맨스 연기를 펼쳐야 했다. 이와 관련 이준영은 "누나와는 서로 경쟁하는 게 있었다. 라이벌처럼 상대보다 잘 하려는 게 아니라 누나가 이미 준비를 많이 해와서 내가 그에 대해 대응을 못하거나, 준비를 덜 하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나중엔 서로 배려하면서 끝까지 작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로 장난도 치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작업했다. 서로 연기하면서 로맨스 장면에는 제가 회로 하나가 끊긴 듯 반응할 때가 있었는데 촬영 감독님과 같은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준영은 이혜리가 배우 류준열과 오랜 시간 공개 열애를 이어온 것에 대해 "로맨스 상대로서 그건 신경 쓰지 않았다. 그게 제가 연기하며 회로가 끊긴 이유는 아니었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내가 조금 더 풋풋하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한 게 많았는데 그렇게 미리 준비한 게 막상 생각한 만큼 안 나와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극 중 로맨스 연기는 물론 소위 '그림체'가 비슷한 외모로도 시선을 끌었던 바. 이준영은 "서로 닮았다는 걸 알았다. 누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촬영할 때 '너희 그림체 비슷하다'라는 말을 진짜 많이 들었다. 저는 '여장하면 백동주 같을 것 같다'라는 말도 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아이윌미디어, 제이플랙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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