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장연대'에 "새우 두 마리 모여도 새우...절대 고래 못 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협력설, 이른바 '김장연대'에 대해 새우 두 마리가 모여도 절대 고래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22일)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초청 강연 뒤 기자들을 만나 김장연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당원투표 100%'로 당 대표 선출 방식을 변경하는 것에 대해선, 입시 제도를 바꿔도 들어갈 학생은 들어간다며 선거가 임박해 당헌 당규를 바꾸는 건 정당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또 정치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평가되는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 전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경우 지원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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