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미술작품 온라인서 산다"…아트 판매 늘리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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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에서는 최근 1000만원 규모의 미술작품이 거래됐다.
캐치패션이 아트 카테고리를 오픈한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았지만 거래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하보영 캐치패션 COO는 "12월 본격적으로 론칭한 이후 작품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고가의 작품이 팔리고 있다"며 "명품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구매가 대중화되고 있듯이 미술도 아트 재테크나 홈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라 온라인 구매 시장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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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에서는 최근 1000만원 규모의 미술작품이 거래됐다. 캐치패션이 아트 카테고리를 론칭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치패션은 최근 갤러리와 손잡고 아트 카테고리를 새로 선보였다. 지난해 럭셔리 패션 중심에서 프리미엄 키즈, 홈리빙 등으로 확장한 데 이어 올해 아트로 력셔리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아트 카테고리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작품들로 소통하는 갤러리 엔앤케이를 비롯한 다수의 갤러리가 입점했다. 갤러리 엔앤케이는 500만원부터 1억5000만원까지 고가의 아트웍을 다루는 곳이다. 갤러리 엔앤케이의 온라인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캐치패션이 아트 카테고리를 오픈한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았지만 거래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캐치패션은 아트 카테고리를 통해 현대미술, 포토그래피, 포스터, 팝아트 등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캐치패션 온라인몰에서는 리빙 카테고리 안에 아트가 포함된 상태다. 캐치패션은 향후 거래 규모가 커지면 아트 부문을 따로 떼어내 카테고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캐치패션은 고가의 작품은 물론 인테리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중저가 작품까지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누구나 집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장식할 수 있도록 아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거래를 활발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하보영 캐치패션 COO는 "12월 본격적으로 론칭한 이후 작품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고가의 작품이 팔리고 있다"며 "명품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구매가 대중화되고 있듯이 미술도 아트 재테크나 홈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따라 온라인 구매 시장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리미엄 미술품 판매에 나선 것은 캐치패션뿐만이 아니다. 앞서 무신사의 럭셔리 전문관 서비스 무신사 부티크는 8월 말 미술품 전문기업인 '프린트베이커리'와 손잡고 프리미엄 아트 판매를 시작했다. 김환기·김창열·박서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와 신진 작가 9명의 한정판 38종 리미티드 판화 에디션을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 부티크 관계자는 "프리미엄과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신규 카테고리로 프리미엄 아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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