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경영 악화 불구 '소외계층' 따뜻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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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 적극 나서며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한국GM 등은 경기 침체와 경영 악화에도 불구, 예년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도 지난 14일 환아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총 3000만원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 유아용 바비 벤츠 4대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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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자동차 업계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 적극 나서며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한국GM 등은 경기 침체와 경영 악화에도 불구, 예년과 다름없는 수준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단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일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급회에 기탁했다. 현대차그룹이 2003년부터 20년간 기탁한 성금만 총 3590억원에 달한다.
올해 전달한 성금은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과 생태 보전 및 환경 사업, 아동·청소년 인재 육성, 개발도상국 청년 자립 지원 등에 쓰인다.
현대차 노사는 이와 별도로 지난 21일에는 사회공헌기금 5000만원을 출연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병원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광대병원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성금 1000만원도 기부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도 대전시 대덕구청과 전북 완주구청에 각각 저소득층 학생 지원 장학금 2000만원과 희망복지성금 1000만원 등 3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은 2012년부터 대덕구 글로벌인재육성사업에 총 2억200만원을 후원하며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공장도 2006년부터 16년째 관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12일 동대문구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동대문구청 등에 후원금 총 1억7500만원을 기탁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도 지난 14일 환아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총 3000만원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 유아용 바비 벤츠 4대 등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을 앓는 환아들에게 쓰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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