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세부 계약 내용 공개, 7년에 '1조 5500억원'

2022. 12.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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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호날두와 클럽이 맺은 세부 계약 내용 일부가 공개됐다.

이미 많이 보도된 바와 같이 호날두의 연봉은 1억 7500만 파운드(2700억원)로 책정됐다. 기간은 2025년까지다.

호날두와 계약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선수로서 생명을 더 연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확실한 건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 있다. 사우디라아비아는 카타르에 이어 2030년 중동의 두 번째 월드컵 개최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적 스타 호날두를 적응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호날두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면서도 매년 2000억 이상의 연봉을 받을 전망이다. 기간은 2030년까지. 즉 2030 월드컵까지다. 호날두는 선수와 홈보대사를 합쳐 총 7년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미러'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7년에 총 10억 파운드(1조 5412억원)의 계약을 할 것이다. 연봉은 1억 7500만 파운드다. 선수로서 2년 반 활동할 것이고, 나머지는 홍보 대사에 들어가는 돈이다. 그동안 스포츠에서 볼 수 없는 역대급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알 나스르가 호날두에게 이런 큰 금액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선수단 축소가 불가피하다. 호날두의 연봉을 마련하기 위해 알 나스르의 3명의 선수가 떠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격수 빈센트 아부바카.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보,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 등 3명이 방출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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