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여천천 홍수 대비책 2032년까지 추진

김근주 2022. 12. 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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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공모에 태화강과 여천천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이다.

홍수 안전을 확보하면서 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태화강은 언양지구 통합하천 사업(울주군 언양읍 서부리∼반송리 4.7㎞)으로 힐링·여가 지역, 관광·여가 지역, 생태·경관 지역 조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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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사업…홍수 안전 확보·하천 환경 개선·친수 공간 조성
물에 잠긴 태화강 둔치 (울산=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6일 울산 태화강 둔치까지 강물이 불어났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태화강 태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2022.9.6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공모에 태화강과 여천천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이다.

홍수 안전을 확보하면서 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적정 수준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태화강은 언양지구 통합하천 사업(울주군 언양읍 서부리∼반송리 4.7㎞)으로 힐링·여가 지역, 관광·여가 지역, 생태·경관 지역 조성이 예정돼 있다.

여천천은 관광문화 벨트 구축 사업(남구 여천동 광로교∼을산향교)으로 수로 복원, 하도 준설, 조경공사, 산책로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기후 변화와 심각한 홍수에 대비해 하천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조성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환경부와 협의해 세부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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