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긴축 공포 이어지며 하락…S&P500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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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하락한 3만 3027.4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45% 내린 3,822.39에, 나스닥 지수는 2.18% 하락한 1만 476.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분위기를 바꿀 만한 긍정적인 뉴스가 없다 보니 투자자들은 긴축 기조가 지속돼,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이란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12월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뉴욕 증시는 2008년 이후 최대 연간 하락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헤지펀드계의 전설로 통하는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설립자는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긴축 기조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지금 상승, 하락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자신은 매도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징주입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오는 31일까지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7천5백 달러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마저 할인폭을 2배 늘린 것으로, 수년간 노 디스카운트 정책을 고집해온 테슬라의 잇따른 할인 혜택은 수요 부진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8.8% 급락하며 125.3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3.44% 하락해 49.43에 마감했습니다. 3분기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반토막 났고, 주당순손실은 4센트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7.04%), 퀄컴(-3.41%) 등 다른 반도체주도 덩달아 하락세였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 중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 등이 원유 수요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2% 하락하며 배럴당 77.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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