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버지' 벤투, 폴란드 감독 후보 등극..."잠재적 후보"

김대식 기자 2022. 12. 2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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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감독의 폴란드행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중이다.

폴란드 'Sportowe Fakty'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폴란드 감독의 미래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없지만 체자리 쿠레사 폴란드축구협회 회장이 재계약을 결정하지 않으면 미래가 불확실해진다. 이에 따라 첫 번째 후보가 등장했다. 그 중 한 명이 벤투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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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의 폴란드행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중이다.

벤투 감독이 폴란드와 연결된 건 일주일 전이었다. 폴란드 'Sportowe Fakty'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폴란드 감독의 미래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없지만 체자리 쿠레사 폴란드축구협회 회장이 재계약을 결정하지 않으면 미래가 불확실해진다. 이에 따라 첫 번째 후보가 등장했다. 그 중 한 명이 벤투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벤투 감독이 폴란드 지휘봉을 잡을 의향이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벤투 감독의 폴란드행은 '설'에 불과했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이 폴란드에 잔류하게 될 경우, 벤투 감독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폴란드행이 성사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벤투 감독이 "지금은 휴식이 조금 필요하다. 그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고 언급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한 루머라고 볼 수는 없게 됐다. 폴란드축구협회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2월 31일부로 미흐니에비츠가 폴란드 국가대표팀의 감독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흐니에비츠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폴란드축구협회는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한다.

'Sportowe Fakty'는 폴란드축구협회의 발표 직후 후속 보도를 통해 "3월 말 시작되는 유로 2024 예선에서 다른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폴란드축구협회에 더 많은 후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잠재적인 후보자는 후안 라몬 로페즈 카로 감독과 벤투 감독"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마르셀로 비엘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체사레 프란델리 전 피오렌티나 감독 등이 폴란드 감독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미흐니에비치 감독의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폴란드축구협회는 빠르게 후보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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