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김경수 사면될까…오늘 '연말특사' 심사

김민정 2022. 12. 23.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무부가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면심사위원회를 23일 개최한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연다.

사면심사위원회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내부 위원 4명과 교수나 변호사 등 외부위원 5명까지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심사위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권을 행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법무부가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면심사위원회를 23일 개최한다.

(사진=이데일리 DB)
법무부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연다. 사면심사위원회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내부 위원 4명과 교수나 변호사 등 외부위원 5명까지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심사위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권을 행사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안을 심의 의결하고, 이후 정부는 최종 확정된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 사면 대상자 확정 일정이 이같이 진행되면, 사면은 28일 0시 단행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가석방 불원서’를 낸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이번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19년 1월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되면서 재수감됐다. 내년 5월 만기 출소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 자금 수백억 원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20년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았다.

이후 수감된지 1년7개월 만인인 지난 6월 이 전 대통령은 ‘건강상 사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했고, 검찰은 같은 달 3개월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형집행정지 만료를 앞두고 지난 9월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했고, 이 신청 또한 받아들여져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는 28일 종료되는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