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영숙 “상철, 교제 중 소개팅·어플 발각”→상철 SNS 폐쇄[종합]

이해정 2022. 12.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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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1기 상철, 영숙의 공방이 2차전으로 번졌다.

영숙은 "장거리였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했으나 서울에 있는 여러 지인들을 통해 압구정바에서 그리고 청담에서 소개팅 하고 있더라 등 소식을 들었고 이는 카더라로 생각했기에 상철을 믿고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함께 식사하는 도중 상철의 핸드폰에서 소개팅 어플 메시지가 왔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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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나는 솔로' 11기 상철, 영숙의 공방이 2차전으로 번졌다.

상철, 영숙은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11기 특집에 출연했고 상철은 첫 인상 투표부터 영숙에게 직진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후 영숙 역시 상철에게 빠져들면서 두 사람은 결혼을 기대하게 만드는 최종 커플이 됐으나 실제 연인이 되진 못한 채 결별했다.

방송 이후 영숙은 한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상철님 개인적으로 전 여자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방송에 나와 여자를 만날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고 그걸로 피해보기 싫어 끝냈고 그 이유는 상대방을 위해 굳이 공개적인 말을 안 하고 있을 뿐"이라며 "몇 달간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했다"고 갈등을 언급했다.

이에 상철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파혼을 겪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파혼에 관련된 모든 관계는 정리가 된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난 후 영숙님에게 상처를 숨기지 않고 사실대로 말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상철은 지난 12월 22일 개인 SNS를 통해 추가 입장문을 내고 "일단 서로 오해가 있었고 서로 마무리 잘하기로 했다"고 양 당사자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렇게 일단락된 듯했던 사건은 영숙이 추가 폭로에 나서며 전혀 다른 국면을 맞았다.

영숙은 "파혼이라는 사건에 대해선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파혼이 결별 사유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가 결별 사유로 주장한 것은 다름 아닌 다른 이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었는데.

영숙은 "장거리였기 때문에 자주 보지 못했으나 서울에 있는 여러 지인들을 통해 압구정바에서 그리고 청담에서 소개팅 하고 있더라 등 소식을 들었고 이는 카더라로 생각했기에 상철을 믿고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함께 식사하는 도중 상철의 핸드폰에서 소개팅 어플 메시지가 왔다"고 폭로했다.

이후 23일 오전에는 상철이 영숙과 교제 중 소개팅한 다른 여성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다른 여성이 영숙에게 상철에 관해 제보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증거로 공개했다.

메시지에 따르면 상철은 A씨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약속 장소를 잡는 데에 이어 관계가 진전된 듯 애정이 넘치는 이모티콘을 보내기도 했다. 영숙과 교제 중이던 상철을 만났다는 여성은 "저도 두 다리 쭉 뻗고 아마 다른 피해자분들도 그러실 거 같다. 솔직히 고맙단 말씀도 드리고 싶다"며 추가 피해 여성이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소개팅 어플을 받긴 했지만 사용하지 않았고, 휴대폰을 몰래 본 영숙의 행동이 잘못"이라고 반박했던 상철은 메시지가 공개되자 현재 SNS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영숙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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