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서현도 이혜리도 "끝난 뒤에야 '우리 아이돌이었네'…존경"[인터뷰②]

공미나 기자 2022. 12.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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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영이 '일당백집사'를 통해 호흡을 맞춘 이혜리를 칭찬했다.

이준영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 이혜리에 대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똑똑한 선배"라고 말했다.

22일 종영한 MBC '일당백집사'는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태희(이준영)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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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영. 제공|제이플랙스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이준영이 '일당백집사'를 통해 호흡을 맞춘 이혜리를 칭찬했다.

이준영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 이혜리에 대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똑똑한 선배"라고 말했다.

22일 종영한 MBC '일당백집사'는 죽은 자와 산 자를 넘나들며 무엇이든 들어주고 도와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태희(이준영)의 상부상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죽음'이라는 소재를 따스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승화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이준영은 극 중 의사였지만 동생이 죽자 모든 걸 다 버리고 삼촌과 함께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에 들어가 집사로 사는 김태희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혜리와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이준영은 "함께 촬영하며 느낀 점이 많았다"며 "매 신마다 열심히 준비해 온다. 그런 노력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나 역시 덩달아 열심히 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다른 작품에 비해 얘기할 시간이 많았다"며 "서로 치열하게 준비한 걸 현장에서 공유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 이준영. 제공|아이윌미디어

과거 유키스, 유앤비로 활동했던 이준영은 올해 연달아 아이돌 선배들과 작업을 많이 했다. 걸스데이 출신 이혜리 외에도 전작 넷플릭스 '모럴센스'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서현과 함께 했다.

이준영은 "작품을 찍을 때는 그런 공통점을 알아채지 못했다. 작품에 몰두하느라 끝나고 인터뷰를 하거나 작품 반응 들을 때 그제서야 '우리 아이돌이었네?'라고 뒤늦게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두 분 모두 존경스럽다. 서현 선배도 그렇고 이혜리 선배도 그렇고, 모두 저보다 연기도 먼저 시작했다"며 "치열하게 연기를 해온 걸 느낀다. 후배로서 저도 지지 말고, 선배들의 멋진 모습을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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