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 이지혜, 윈터 커버 메이크업…이렇게 닮았다고? "진짜 있다" ('관종')[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42)가 에스파 멤버 윈터(본명 김민정·21) 닮은꼴을 인증했다.

22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확신의 스엠상 관종언니의 윈터 커버 메이크업' 영상이 올라왔다.

이지혜는 윈터 커버 메이크업에 도전하기 위해 레드벨벳, 아이브 등이 다닌다는 아이돌 메이크업숍을 찾았다. 그는 "예전에 인터넷에 '탑골 태연' 이런 얘기가 많이 떠돌았는데 요즘은 윈터 닮았다는 얘기도 듣는다. 내 입으로 한 건 절대 아니다. 밉지 않은 관종언니가 오늘은 미울까 걱정"이라며 우려했다.

전문가의 손길로 변신을 시작한 이지혜는 "여기 오는 아이돌 중에 누가 가장 성격이 좋냐"고 물었다. 이에 숍 원장은 "요즘은 착한 것보다 애들이 똑 부러진다. 원하는 거를 똑 부러지게 말한다"고 밝혔다.

또 아이돌 본인이 원하는 헤어·메이크업과 회사가 원하는 방향이 다른지도 물었다. 이지혜는 조금 다르다는 답변에 "나도 회사랑 늘 의견이 달랐다. 3집 활동 때 가장 핫했던 숍이 이경민과 조성아였다. 한번은 조성아에 갔는데 머리를 완전 커트로 잘랐다. 너무 세련되게 바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윈터가 2001년생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이지혜는 "내가 2002년에 해체했다. 나이 차이가 있으니 윈터를 닮았다는 표현보다는 이지혜 라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윈터 생일이 1월 1일이라던데, 정초부터 이 친구가 보고 놀랄까 봐 걱정이다. 에스파 노래를 들어 보니 리듬도 강하고 비트도 강해서 메이크업이 진할 수밖에 없겠더라"라고 분석했다.

스타일링이 끝난 뒤 이지혜는 "진짜 될까 했는데 약간 있다 얼굴이"라며 깜짝 놀랐다. 그는 "이러고 실제로 윈터를 만나면 민망하다. 우리 실제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걸로 하자"라며 윈터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