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호날두, 사우디 초특급 계약 조건..'연봉 2700억+월드컵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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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가 열리기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방출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 알 나스르로부터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받았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3억원) 2030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 대사 역할을 겸임하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이때 알 나스르가 특급 계약 조건을 호날두에게 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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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사우디 정부까지 나서 은퇴 후 2030 월드컵의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계약까지 나와 호날두의 중동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연 2억 유로(한화 약 2724억원) 계약에 동의할 예정이다. 국가 자체와도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호날두의 알 나스르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 1억 7500만 파운드(약 2703억원) 2030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 대사 역할을 겸임하는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알 나스르는 지난 여름부터 호날두를 노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에 소속된 호날두를 영입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월드컵 조별리그가 열리기 직전인 11월 23일 호날두가 맨유로부터 방출됐고, 소속국인 포르투갈에서 후보로 교체 출전하며 부진한 활약을 보이는 등 유럽 빅클럽으로 복귀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이때 알 나스르가 특급 계약 조건을 호날두에게 제시한 것.
2년 6개월간의 선수 계약으로 2억 유료를 연봉으로 지급한다. 특히 은퇴 후 그리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주최를 노리는 2030 월드컵의 홍보대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호날두는 여전히 유럽에서 뛰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안이 없을 경우 알 나스르행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현재 호날두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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