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10년 동안 성탄절에 눈 한번도 안 내려…우리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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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제주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이다.
주요 관측 지점 중 최근 10년새 한번도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나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지 못한 곳은 부산과 울산밖에 없다.
부산은 2004년과 2017년 크리스마스 이브 각각 비가 왔지만, 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하며 눈으로 내리진 않았다.
전날부터 내리고 있는 눈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까지 충청·전라·제주를 중심으로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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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2002년이 마지막…충청·호남·제주 전날까지 눈 올 듯
(세종=뉴스1) 황덕현 기자 = 크리스마스인 25일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제주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 눈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하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이들의 바람이 무색하게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전국 어디에도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오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지 않은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전국 주요 관측 지점 가운데 한 곳에라도 눈이 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엔 강릉과 대전, 전주에 눈이 왔다. 2020년엔 청주와 대전, 전주에 눈이 내렸다.
2019년엔 전국적으로 눈이 관측되지 않았으나 주요 지점 중엔 청주에만 눈과 비가 기록됐다.
서울의 마지막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7년 전이다. 2015년 크리스마스 당일 강수량 기준으로는 0.0㎜가 기록됐지만 쌓이지 않았을 뿐 눈이 내린 게 기록됐다.
주요 관측 지점 중 최근 10년새 한번도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나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지 못한 곳은 부산과 울산밖에 없다. 부산은 2004년과 2017년 크리스마스 이브 각각 비가 왔지만, 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하며 눈으로 내리진 않았다.
울산에는 2004년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2017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비가 왔다.
부산과 울산의 마지막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2002년이다.
전날부터 내리고 있는 눈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전까지 충청·전라·제주를 중심으로 내리겠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서울과 인천, 춘천에 눈이 왔다. 서울에는 강수량 기준 0.2㎜의 눈이 날렸고, 인천에는 0.1㎜의 비가 얼어 눈으로 내렸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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