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형주 전망] 고부가 전지 비중 증가… 삼성SDI, 실적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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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에 대해 내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장밋빛 전망이 쏟아진다.
내년에 고부가(Gen 5), 원형전지(소형) 매출 확대로 실적 차별화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북미 합작법인을 확대하면서 자동차 전지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다.
다만 내년에는 고부가(Gen 5), 원형전지(소형) 매출 확대로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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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47%) 오른 6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들어 삼성SDI 주가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약세다. 지난달 초 76만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22일 종가 기준 16.18%나 떨어진 상태다.
올들어 이어진 글로벌 긴축 국면에 대부분의 종목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배터리업체들의 주가는 날아올랐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는 테슬라가 중국 시장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상하이공장의 생산량을 축소할 계획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테슬라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신차 구매 고객에게 보조금을 지급한다.
그 결과 국내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미국 테네시주에 최대 규모 양극재 생산공장 건설을 발표한 LG화학 주가도 연일 약세다. 업계에서는 삼성SDI에 대한 4분기 실적 기대치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배터리 업종의 주가 조정은 테슬라발 중국 전기차 수요 우려, 경쟁사 수급 우려 등에서 비롯한 측면이 있지만 삼성SDI는 이러한 우려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다"며 "다만 4분기 실적은 환율과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 눈높이를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예상과 달리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한 5162억원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판매량, 단가의 이슈가 아니라 급작스럽게 급락한 원달러 환율과 연말의 특수한 비용 등에 기인한 것이라 우려스럽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는 고부가(Gen 5), 원형전지(소형) 매출 확대로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의 신규 법인(스탤란티스 JV) 투자로 글로벌 고객 다변화, 각형 및 원형 등 다양한 형태의 중대형전지 포트폴리오로 실적 차별화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은 삼성SDI가 내년 전기차(EV) 중심의 배터리 매출 증가로 전체 외형과 영업이익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사 대비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내년 9.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에서 주요 고객 내 높은 점유율과 Gen 5 등 고부가 중대형 전지 비중 증가로 내년 경기둔화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미국의 신규 법인 투자로 글로벌 고객 다변화와 다양한 형태의 중대형전지 포트폴리오로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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