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이어 펩시콜라도 오른다… 편의점 캔 가격 '1900원'

롯데칠성음료가 내년부터 펩시콜라의 편의점 캔 가격을 인상한다./사진=롯데칠성음료

내년부터 펩시콜라의 편의점 캔 가격이 오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1일부터 펩시콜라(355㎖)와 펩시 제로슈거(355㎖)의 편의점 가격을 기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인상한다.

롯데칠성의 대표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를 포함해 다른 탄산음료 브랜드는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당류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인건비, 물류비, 전기 및 가스 요금인상 등 제반 경비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자회사 코카콜라의 편의점 가격 인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코카콜라도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 가격이 인상된다. 코카콜라(350m㎖)와 코카콜라제로(355㎖)는 각각 19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페트(1.5ℓ ) 제품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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