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식대 수억” 장동건♥고소영 이병헌♥이민정, 세기의 결혼식 대결(연중)[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장동건 고소영,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과거 결혼식이 비교됐다.

12월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 112회에서는 고소영, 장동건 부부와 이민정, 이병헌 부부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톱스타들의 주거 트렌드를 살펴보던 중, 한국판 베벌리 힐스라고 불리는 연예인 타운 '청담동'에 거주하는 대표 스타로는 장동건과 고소영이 꼽혔다. 이들 부부가 거주하는 럭셔리 청담동 P아파트는 올해 기준 매매가 약 145억 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싸다고 알려졌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자녀 교육을 위해 해당 아파트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있고 열심히 좋은 아이로 자라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결혼식에서부터 교육 의지를 보여준 만큼 자녀 교육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 실제 고소영은 자녀를 영어 유치원에 등원시키거나 직접 교통 봉사 활동을 하다가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런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지난 2010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고소영이 선택한 약 2,000만 원의 드레스는 '고소영 드레스'로 유명세를 타며 추후 김연아, 민효린, 박신혜도 선택하게 됐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결혼식이 화제를 모은 건 오직 드레스 때문만은 아니었다. 당시 전무였던 삼성 이부진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것은 물론 세계적 플로리스트가 총동원 해 결혼식을 장식, 꽃 장식에만 최소 1,000만 원의 금액이 들었다. 하객 식사는 1인당 무려 60만 원인 최고급 코스 요리였다. 고소영 스스로조차 "소박한 결혼식은 아니었다"고 평할 정도였다.

중요한 건 이들 결혼식에 쓸쓸하게 솔로로 참석했던 이병헌이 그로부터 3년 뒤인 2013년 12살 연하의 배우 이민정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것. 해외 로케 촬영 탓에 한 차례 이별을 겪기도 했으나 사랑으로 극복한 두 사람은 마찬가지로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민정이 본식 때 입은 M사 드레스는 5,000만 원 대. 기자회견, 피로연에서 입은 드레스까지 합하면 1억 원 이상이었다. 또 더욱 놀라운 건 이들의 결혼식장의 리모델링 공사에만 수억 원이 들었다는 것.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결혼식만큼이나 세기의 결혼식이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결혼 후 센스 있는 댓글과 함께 활발히 SNS로 소통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 중이다. 폭풍성장한 8살 아들 준후와의 알콩달콩 일상은 전국 이모, 삼촌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고소영 역시 13살 아들, 9살 딸과의 일상의 열심히 보여주고 있지만 팔로워 수는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훨씬 앞서 나가며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KBS 2TV '연중 플러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