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락 목사 “母 없이 출생신고 불가, 아이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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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 목사가 현행법의 문제를 짚었다.
12월 22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62회에서는 13년 간 베이비 박스를 통해 2,034명의 아이를 살린 이종락 목사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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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종락 목사가 현행법의 문제를 짚었다.
12월 22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562회에서는 13년 간 베이비 박스를 통해 2,034명의 아이를 살린 이종락 목사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국내 최초로 베이비 박스를 만들어 아이들을 보호 중인 이종락 목사. 그가 운영하는 보호 시설엔 현재 폐동맥 폐쇄 질병을 가지고 있는 요한이가 머물고 있었다.
요한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연이 깊었다. 한국인 아빠와 불법 체류자 신분의 외국인 엄마 사이 태어났는데 아빠 혼자서는 출생신고를 할 수 없는 현행법 탓에 태어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아이라고.
이날 요한이의 아빠가 오랜만에 시설에 방문했다. 시간이 될 때마다 왕복 5시간 거리를 달려서 요한이를 보러온다는 아빠는 금세 무럭무럭 자란 요한이를 반가워하며 안아들었지만, 요한이는 이런 아빠를 어색해해 안타까움을 줬다.
아빠는 "폐동맥이 폐쇄돼고 청색증이 심해서 수술도 해야 한다. 아직 경제적 형편이 안 좋아 집에 데리고 갈 수 없는 상황인데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여기"라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이에 이종락 목사는 "수술비만 해도 3억. 또 출생신고라든지 방법이 없으니 아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마치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 했고, 요한이의 아빠는 "목사님께서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아들처럼 대해주시고 그런 거에서 아버지같은 느낌을 받는다"면서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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