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7억 손해" 중국인 피눈물, 고점에 물렸다[부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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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 송도에서는 신고가 대비 7억원 하락 거래가 이뤄졌다.
송도 대장 아파트의 10억원 이하 매매로 시장이 술렁이고 이상 거래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지난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전용 106㎡가 9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심지어 해당 거래액이 낮기는 하지만 최근 정말 돈이 급한 매도자들은 10억원대까지도 거래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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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 송도에서는 신고가 대비 7억원 하락 거래가 이뤄졌다. 송도 대장 아파트의 10억원 이하 매매로 시장이 술렁이고 이상 거래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확인 결과 공인중개사와 함께한 정상거래였다. 논란은 다른 곳에서 벌어졌다. 이 집의 주인이 30대 중국인이라는 것이다.
취재결과 실제로 이 집의 주인은 중국인이었는데 같은 집을 가장 비싸게 사서 가장 싸게 판 것도 이 사람으로 밝혀졌다. 한 아파트의 상투와 꼬리를 외국인이 잡자, 시장은 술렁였다. 시세의 영향을 줄만큼의 거래량은 없으나 외국인의 투자가 시장을 혼란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속출했다.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외국인의 한국 부동산 투자 실태부터 정부의 고민까지 살펴봤다.
▶조성준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 조성준입니다. 최근 급락하는 송도에 또다시 찬바람을 일으킨 거래가 포착됐습니다. 송도의 대장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히는 아파트에서 신고가보다 7억원 가까이 떨어진 가격에 매매가 이뤄졌습니다.
신고가에 50% 가까이 낮춰 거래하자 이상 거래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이 지역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중개사를 거친 정상적인 거래라고 합니다. 심지어 해당 거래액이 낮기는 하지만 최근 정말 돈이 급한 매도자들은 10억원대까지도 거래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등기부등본을 통해 확인하자 이 집의 주인은 30대 초반의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국인 집주인이 한 아파트의 상투를 쥐고 아파트의 신고가를 기록했고 추락하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최저점 손절매를 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집값이 급등하던 지난 몇 년간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쇼핑이 지속해서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번 사례는 다시 한번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촉발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2억6074만7000㎡로 전 국토의 0.26%입니다. 공시지가로는 32조4550억원입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1.2% 증가한 수준입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면적은 지난 금융위기 이후 여전히 집값이 정체됐던 2014년에서 2015년까지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그 뒤 현재까지는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죠. 외국인 부동산 거래가 꾸준히 쟁점이 되는 것은 역차별 논란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조성준
편집 이상봉 김이진 PD
디자인 신선용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이상봉 PD assio28@mt.co.kr, 김이진 PD klj121310@mt.co.kr, 신선용 디자이너 sy05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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