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올라가면서 김 여사 공개 행보도 본격화?

김현주 2022. 12. 2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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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2일 구세군 한국군국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 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해 쪽방촌 거주 이웃에게 희망 박스를 전달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굉장히 추운 날씨인데도 이렇게 다들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눠주시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들을 해주시고, 지금도 같이 봉사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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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성탄절 행사 참석해 "온기 나누는 분들 감사" 격려…6개월 만에 취재 기자 첫 동행
12월 들어 5일 조찬 기도회 시작으로 13차례 공개 일정 소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가 22일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 박스 나눔’ 행사를 위해 서울 용산구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주민에게 겨울 점퍼를 선물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2일 구세군 한국군국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 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해 쪽방촌 거주 이웃에게 희망 박스를 전달했다.

뉴스1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굉장히 추운 날씨인데도 이렇게 다들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눠주시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들을 해주시고, 지금도 같이 봉사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여사는 "이런 것들이 계속 우리 사회에 깊이 영향력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크리스마스, 연말이 곧 다가오는데 우리 모두 다 뜻깊은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 거주 중인 주민 집을 직접 방문해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 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 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망 박스를 전달받은 주민은 김 여사가 직접 방문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구세군 한국군국이 기획한 이 행사는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번째로 개최됐다. 김 여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최초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김 여사의 일정에는 취재 기자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김 여사 일정은 대통령실이 발언 및 사진 등을 기자단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주로 진행됐었다. 김 여사 단독 일정에 취재 기자가 동행한 것은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당시 외부 일정 후 처음이다.

김 여사는 12월 들어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5일 조찬 기도회 참석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13번의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올라가는 가면서 김 여사의 행보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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