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딛고 강원 총생산 5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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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총생산이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으나 전국대비 비중은 2.4%에 불과했고, 지역 총소득은 전국에서 3번째로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통계청의 '2021년 지역소득(잠정)'을 보면 강원도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0조7000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5년 이후 처음으로 50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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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비중 2.4%로 평균 하회
지역소득 중 4조원 순유출
강원지역 총생산이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으나 전국대비 비중은 2.4%에 불과했고, 지역 총소득은 전국에서 3번째로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통계청의 ‘2021년 지역소득(잠정)’을 보면 강원도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0조7000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5년 이후 처음으로 50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강원지역 지역내총생산은 전년(48조7000억원)대비 2조(4.1%) 늘었으며 실질 성장률도 3.7%로 2020년(-2.7%)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전환됐다. 그러나 전국대비 비중은 2.4%에 불과했으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3332만원으로 전국 평균(4012만원)과 680만원(20.4%)나 차이를 보였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가장 많은 울산(6913만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강원도내 산업 비중을 보면 서비스업이 72.7%로 가장 컸고, 광업·제조업(11.1%), 건설업(9.7%), 농림어업(5.2%) 순으로 집계됐다. 공공행정과 문화·기타서비스업은 각각 실질 부가가치 증감률이 6.3%, 9.7% 증가했으나 광업은 -0.3%, 건설업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강원도 지역 총소득(명목)은 47조원으로 전년(44조원)대비 3조원(6.9%) 증가했으나 세종(15조원), 제주(22조원) 다음으로 가장 적었다. 또 강원지역 소득 중 4조원은 순유출 됐다. 지역총소득 중 피용자보수는 총소득의 50.7%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영업 잉여 및 재산소득은 16.6%, 생산 및 수입세가 9.5%를 차지했다. 1인당 개인소득은 2104만원으로 전국평균(2222만원)을 밑돌았고 서울(2526만원)보다 422만원(16.7%) 적었다.
강원지역 총생산과 총소득 모두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국적으로 봤을 때 3%를 넘지 못하는 수준이라 규제 완화 및 산업 활성화 등의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강원지역 지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48조원)의 경우 모든 항목이 증가해 전년(46조)대비 2조원(4.34%) 늘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51.3%로 가장 많았고, 정부소비(44.3%), 건설투자(25.6%) 순으로 나타났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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