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은행장에 이석용 내정

유지혜 2022. 12. 2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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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석용(사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낙점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권준학 현 농협은행장의 뒤를 이을 이 내정자는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시지부장, 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과 인사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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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내 주요 보직 두루 역임
“이석준號와 시너지 창출 최적임”
농협생명 대표이사 윤해진 추천
차기 NH농협은행장에 이석용(사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낙점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권준학 현 농협은행장의 뒤를 이을 이 내정자는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및 시지부장, 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장과 인사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지주회장에 외부 정통 경제 관료(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가 선임된 만큼, 농협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근무경력을 바탕으로 법인 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시너지 창출에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NH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윤해진 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이 추천됐다. 윤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등을 경험한 기업투자 전문가로, 내년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을 앞두고 기업금융 및 투자·운용 등 업무 경험에 마케팅 능력까지 갖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임추위는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 서옥원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을 추천했다. 서 내정자는 농협생명 마케팅전략부문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심사본부장 및 기업금융, 여신 관련 주요 보직과 농협은행 영업본부장 등 영업 현장을 경험한 여신 전문가로 통한다.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는 김현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선정됐다. 김 내정자는 약 20년간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소재부품, 바이오, 해외 투자 등 다양한 투자 활동을 이어온 벤처캐피털(VC) 전문가다. 한편 오는 31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백 농협금융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후보자들은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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